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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퍼스널컬러 진단 후기_여름쿨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은지 1년이 넘었지만

굳이 지금에라도 후기를 쓰는 이유는

 1번쯤 진단 받아보기를 추천하기 때문이다.

 

 

내가 퍼스널컬러를 진단받게된 스토리가 있다.

 

 

항상 웨이브의 긴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글쌔 머리를 똑단발에

쨍한검정색으로 염색을 하고 나타났다.

 

 

 

친구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고나서

추천하는 스타일로 바꿨다고 했다.

평소 추구하던 스타일과

완전히 반대의 진단을 받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변화 후

주변 반응이 좋아서 만족한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바뀐 친구의 모습이

찰떡이었다.

 

 

퍼스널컬러 진단의 결과물이 앞에 있는데

내가 안받을 수가 없었다.

친구가 검사받은 그곳에 예약을 했다.


그리고 나는 여름쿨톤에서도

연한 느낌의 페일톤과 흰색 느낌의 화이티쉬톤의 컬러가 베스트라는 결과를 받았다.

 

 

진단을 받고나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친언니의 결혼식 전날까지도 옷을 고르지 못하다가

결국 신부를 위해 피해야 한다는

흰색 블라우스를 샀었다.

 

 

괜찮다 싶은 옷들을 아무리 입어봐도

어울리지 않다가 무난한 흰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지 전문가가 아니라

다른 컬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내가 진단 받은 여름쿨톤

그중에서도 페일톤에 어울리는 추천

머리색상, 스타일, 패션스타일, 옷소재, 악세서리, 메이크업은

알고있으니 공유한다.

 

 

같은 여름쿨톤 페일톤이어도 세부적으로 베스트 색상은 

나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패션스타일과 옷의 소재

베스트 컬러: 연핑크

H라인의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의  원피스나

무늬가 없거나 거의 안보이는 니트소재,

드레이프성이 좋은 소재의 니트, 롱코트

(*드레이프성: 옷감이 모양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

 

 

추천 악세서리

작은 팬던트의 귀걸이, 악세서리, 실버, 로즈골드의 컬러

작은 진주귀걸이도 괜찮다

 

 

 

메이크업

세부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특정 제품도 추천해줬지만

그곳만의 지적 재산이기에 그 부분은 뺏다.

 

파운데이션: 핑크색이베이스가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쉐도우: 강하지 않게, 연하게 핑크계열 베이지계열은 특히 피해야함

립스틱: 핑크계열, 핑크코랄계열에서 선택, 너무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

아이라이너: 딥브라운, 라이트그레이, 퍼플계열/ 눈꼬리를 너무 빼지 않을 것

치크: 핑크, 연보라, 혈색만 주는 정도로

아이브로우: 그레이계열을 사용

 

 

 

 

헤어스타일

머리 컬러는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설명으로 대체한다.

 노란끼, 브라운끼가 없는 버건디와 검은색.

짧은 머리스타일보다 긴 기장의 굵은 웨이브.

앞머리는 없는 것이 베스트지만 시스루정도의 앞머리도 무난함

나는 진단을 받고 바로 헤어샵에 갔다.
새치가 많은 편이라 주기적으로 정수리만
집에서 셀프로 염색을 하는데 매번
무난한 갈색으로 염색을 했었다.
그런데 브라운이 안어울리는 컬러였다니..
브라운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었다 ㅎㅎ

지금까지 새치 염색은 블랙으로 하고 있다.

 

 

 

 

퍼스널컬러 진단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장점은 특히 옷과 관련해 쓸데없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진단을 받은 후 집에가서 절대적으로 피해야하는

색의 옷들을 하나씩 대보았는데 신기했다.

 무슨 생각으로 이 옷을 샀을까.

왜 안어울린다는 것을 몰랐을까.

 

 

생각해보면 지금껏 내가 옷을 살때 고려했던 점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그 중에서도

현재 갖고 있지 않은 색의 옷.

즉 겹치지 않게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색상을 골라왔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그 옷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라도

내게 맞는 색이 없으면 사지 않는다.

뻔하다 그 옷은 안입게 된다.

 

 

그래서 옷을 사는 것도 쉬워졌다.

 디피되어있는 많은 옷들 중에서 디자인보다

색상을 먼저 보고 디자인까지 마음에 들면 구입한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내게 맞는 컬러가 따로 있다는 것을

나는 몰랐다.

 

 

 

평소에 자신이 어울리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은

굳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처럼 관심이 적고 아예 모르고 있는

사람은 받아볼 가치가 있다.

내가 진단한 곳의 비용은 6~7만원이다.

더 저렴한 곳이 많았지만

정말 전문적인지가 의심스러워서..ㅎㅎ

비용이 더 들더라도 

나처럼 지인이 받아서 검증된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