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 수 없게된 2020년의 크리스마스
울적하던 중에 북클럽 문학동네에서
보낸 송년키트가 도착했다는
택배 문자를 받았다.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
송년키트 구성품
크리스마스카드
문학동네 시인선 캘린더
북클럽회원 특별에디션 메이 올컷 [가면 뒤에서]
카페꼼마 드립백
톨스토이 [인생독본]
문학동네, 일 년의 기록
뜻하지 않은 정성스러운 선물은
기분 좋게 한다.
2020년 북클럽 비교
올해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문학동네북클럽 외에
민음사에서 운영하는 민음북클럽도
함께 가입했다.
<민음북클럽>
매해 5월 중순 모집
4만원
도서5권, 엽서책, 북파우치, 북스탠드케이스
<문학동네북클럽>
매해 4월 초순 모집(변동가능)
5만원
도서5권, 노트, 코인, 멤버십카드 + 송년키트
민음북클럽에서는 5권 중에서 3권을 세계문학전집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지성인이 되고자
꿈은 컸지만 읽지 못했다.
문학동네북클럽은 5권 중에서
그해 특정 컨셉에 맞춰 제작된 베스트 컬렉션 1권,
그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권
이 꼭 포함되어 있다.
그래도 장르가 다양해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더 큰 장점은
책을 받고나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다양한 책들에 관심 갖을 수 있도록
꾸준히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럼에도 열정부족으로 인해
이벤트를 참여한 적이 없다.)
키트 구성품 중에서 제일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은 민음북클럽의 북파우치다.
문학동네북클럽의
코인(2개)은
지정된 문학동네 아지트에서 음료 교환,
멤버십 카드는
'카페꼼마'에서 음료 50% 할인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카페꼼마가 몇군데 없다.
홍대에 있을때가 좋았는데 없어진지 오래.
가까운데가 명동점인데, 간 적 없다
2021년에도 북클럽을 신청할 것인지.
NO
'책을 사지 않으니 읽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으라고 보내주면 읽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가입했지만
매월 보이는 많은 신간책,
특히 새로운 관심사와 관련된 책을
추가로 구입하면서 북클럽의 책들은 밀려났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카페꼼마가 근처에 있으면
문학동네 북클럽은재가입 가능성 UP)
이렇게 마무리 하고 나서
이번 송년키트로 온
북클럽문학동네, 1년의 기록을 읽었는데
크게 관심 갖지 않았던 이벤트, 후기들을 읽으니
'재밌겠다'
왠걸 문학동네북클럽은
내년에 또 가입하고 싶어진다.
내년이 돼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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