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카페가 아닌 구경거리가 있는
공간을 가고 싶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오디너리핏이 딱 그 곳 이었다.
[오디너리핏]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로11가길 48-23
운영시간: 매주 화요일~일요일
12:00-20:00
위치를 찾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지도 어플을 잘 켜고 가라는데로 가면 나온다.
오디너리핏만 바라보고 왔는데
1층에 [보라다방] 도 있다.
토끼와 강아지가 뛰노는
이 거대한 저택에는 누가 살았을까?ㅎㅎ
이 곳이 1층 [보라다방] 이다.
이곳에서 유튜브 등 콘텐츠를 찍는다.
평소에 카페처럼 이용이 가능했는데,
20년 12월로 계약이 종료되어 다른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가구들이며 공간이 예쁘다.
내가 가고자 하는 캐비넷 클럽하우스는
2층, 3층이다.
2층이 전시공간인데
우선 배가 고파서 3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나는 샌드위치+브루잉커피 세트를
같이간 동생은 콜드브루를 주문했다.
테라스 밖이 자리가 많은데
당일에 미세먼지가 안좋았고,
음료만 마신다면 괜찮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앉아 있기에는 자리가 불편했다.
밖에서 사진만 찍고,
결국 제일 핫한 자리가 비여있어서 이곳에 앉았다.
3층 내부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정면 뷰는.. 아쉽다.
샌드위치 맛이 색다르다.
단맛도 있고 햄의 짠맛도 있고
흔치 않는 맛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커피가 정말 취저.
커피가 생각나서 또 올 것 같다.
배를 채우고 같은 층에 있는 페이퍼샵을 먼저 구경했다.
포스터, 달력, 카드, 엽서를 구매할 수 있다.
마스킹 테이프도 있다.
마스킹 테이프를 이렇게 디피할 수도 있구나,
색다른 배치 좋아요.!
체크시트에 구입하고자하는 제품을 체크해서
카운터에 가져가면 새것으로 포장해준다.
빨간색 조명, 받침판, 볼펜까지 모두 빨간색이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도 충분히 귀엽다.
2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카페에서 쿠키를 구매했다.
코코넛 맛으로 픽.
(집에 가서 먹었는데 코코넛도 씹히고 맛있다.)
사진 찍고 싶은 공간이 많아서
포장된 쿠키로 이곳 저곳에서 찍었다. ㅎㅎ
what is your favorite cabinet?
2층 전시 주제이다.
바닥과 벽면이 모두 포스터로 꽉 차있다.
조금 어지러워서
모든 포스터를 보기는 어렵다.
3층 페이퍼샵에서 봤던 마스킹테이프의
엄청나게 큰 버전이 있다.
모형이지만 이렇게 큰 마스킹테이프 처음 봐서
오우와!
맞은편 공간에는 다른 주제의 그림이 전시중이다.
작은 공간에 바닥색, 벽, 그림채, 넓은 창이
주는 느낌이 조금 더 머물고 싶게 한다.
그런데
이 의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또 다른 공간에는 직접 종이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
이 공간의 바닥의 빨간 카펫과, 바닥, 흰테이블, 벽면의 색이
눈에 들어와서 담았다.
커피, 넓은 마당, 인테리어 모두 만족스러웠다.
전시가 얼마나 주기적으로 변경될때마다
방문해야겠다.
그리고 연희동 동네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리훈맨션 디자인문구 매장이 있어서 들렀다.
엄청난 양의 마스킹테이프, 스티커가 있으니
가볍게 구경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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